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늠할 18대 국회의원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4·9 총선은 21세기 정치지형의 출발점이자 정치선진화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특히 지난 1987년 이후 20여년 만에 대선과 총선이 연이어 치러지면서 대선 결과가 총선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문화일보는 이번 총선이 조직 동원, 금품 살포, 흑색선전이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감시의 눈길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철저한 인물·정책 검증, 정확한 정보 제공 및 다양한 기획보도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번 총선이 한국 정치와 선거문화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문화일보의 다짐입니다.

문화일보는 이를 위해 본사 및 전국 취재망을 총동원한 ‘특별취재본부’를 구성하고 ‘4대 중점기획’을 마련, 총선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철저한 정책·인물 검증

한반도 대운하, 영어공교육 강화, 금산분리 완화 등 총선 핫이슈와 지역별 현안에 대한 정당과 후보들의 정책을 전문가들과 함께 비교 검증, 이번 총선이 정책과 인물 대결이 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수시 여론조사로 과학적 판세 분석

전국 단위는 물론 권역별 총선 표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시시각각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정 정당에 대한 표쏠림의 정도, 안정론과 견제론에 대한 공감도의 변화, 후보 지지율 등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 기존의 단순 여론조사 보도를 넘어 다이내믹한 표심의 변화를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열전 지역구 집중 취재·보도

총선의 향배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열전(熱戰) 지역구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정, 총선기간에 집중 취재·보도해 독자들이 총선 흐름과 결과를 예측하는 데 도우미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는 총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켜 투표율 제고 등 선거문화가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생한 현장 르포

시시각각 변화하고, 지역별 특성이 강한 표심의 변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 본사와 지역 단위 취재망을 총가동해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달하는 ‘르포’기사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특별취재본부

▲ 본부장 = 최범 편집국 부국장 ▲ 부본부장 = 이현종 정치부장, 문성웅 사회부장, 오창규 전국부장 ▲ 서울 = 오승훈 차장, 김상협 차장대우, 권은중 김충남 양성욱 오남석 박수균 기자 ▲경기 = 한평수 김형운 차장, 오명근 차장대우, 장석범 심은정 기자 ▲인천 = 이상원 장재선 차장, 천영식 차장대우, 김세동 신선종 기자 ▲대전·충남 = 김교만 김윤림 차장대우, 김창희 권로미 기자 ▲충북·강원 = 유병권 차장대우, 고광일 손재권 윤석만 기자 ▲ 부산·울산·경남 = 김기현 차장, 곽시열 민병기 한동철 기자 ▲ 대구·경북 = 노성열 차장대우, 박천학 박영수 김성훈 기자 ▲ 광주·전남·제주 = 정우천 차장대우, 강연곤 이현미 기자 ▲ 전북 = 김영번 차장대우, 박팔령 이민종 기자 ▲ 인터넷 뉴스 담당 = 박현수 차장 ▲ 사진팀 = 정하종 부장대우, 김호웅 차장대우, 심만수 기자

◆제보 전화/팩스·e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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