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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는 17대 대통령선거(12월19일)에서 국가 발전 방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국가 리더십이 탄생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대선 기획 시리즈’를 준비해 보도합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올해 대선에 거는 기대가 대한민국의 재도약에 있다고 판단,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 리더십의 조건과 새 정부에 주어진 과제를 학계와 공동으로 제시합니다. 문화일보는 보다 수준 높고 차별화한 대선보도를 통해 독자와 국민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도울 것입니다.

최고권위 1500여 학자 ‘도약’방안 제시

한국행정학회(회장 이달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공동으로 ‘차기정부 역점과제선정위원회’를 구성, 대선 ‘D - 182일’인 20일부터 ‘차기정부 10대 어젠다’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국행정학회는 전국 1500여명의 학자와 130개 기관이 모인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입니다. 위원회는 특정 대선 주자·정당에 연관돼 있지 않은 중견 학자들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 10가지 어젠다를 선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역점 과제를 제시하는 한편, 이 과제들에 대한 대선 예비후보들의 공약도 비교·분석해 정책 지향적인 선거를 유도할 것입니다.

차별화한 대선 후보 인물·공약 검증

각 정당의 대선 후보 윤곽이 드러나는 9월에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 각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평가하는 ‘공약검증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이를 진행할 ‘공약검증위원회’는 사전 공지로 인한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보도 시점에 맞춰 추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와 함께 공동 취재단을 구성, 각 후보의 성장과정·이력·사회 활동 등을 재평가하는 ‘인물 검증 시리즈’를 보도합니다.

이번 인물 검증은 대통령이 지녀야 할 기본적인 인성과 자질의 기준을 제시한 ‘대통령 품성론’에 입각, 후보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차별화한 평가방식을 선보일 것입니다.

여론조사 과학적 분석·정확한 예측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공동으로 대선 주자들의 지지도와 선거 쟁점에 대해 실시해오던 월 단위 정기 여론조사를 주요 정당의 후보가 결정되고 득표전이 본격화하면 격주마다 실시, 민심의 흐름을 신속·정확하게 분석해 전달할 것입니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정확한 예측력으로 여론을 선도했던 경험을 토대로 첨단 조사 기법을 활용, 미세한 여론 변화까지 포착해 선거 여론조사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 보일 것입니다.

◆ 선정위원회(어젠다별 팀장) = 이달곤 한국행정학회장, 김준기 서울대 교수, 오철호 숭실대 교수, 한종희 공주대 교수, 김성배 숭실대교수, 모경환 서울대 교수, 문태훈 중앙대 교수, 정윤수 명지대 교수, 박진 KDI 정책대학원 교수, 전재성 서울대 교수, 이정희 외국어대 교수(시리즈게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