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민간소비 위축세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소비가 긴 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계부채 부담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문화일보는 우리 사회 신용불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크레듀케이션(Creducation) 2005-신용한국, 이제는 실천이다’특별기획 캠페인을 펼칩니다. 문화일보는 지난해 ‘크레디피아(Credipia) 2004-2004년을 신용회복 원년으로’캠페인을 전개, 신용불량자 수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신용불량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크레디피아 캠페인’이 이미 발생한 신용불량자 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 ‘크레듀케이션 캠페인’은 신용불량의 싹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신용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신용불량자 등록제도가 지난 4월28일부터 폐지됐다고는 하지만 이는 형식상의 변화일 뿐 문제의 본질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343만여명이 신용불량 상태에 놓여 경제활동에 적지 않은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불량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진행형’인 셈입니다.

문화일보가 지난해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마련한 특별기획은 신용교육 등 생활 속에서의 신용회복 실천운동을 통해 신용한국의 틀을 굳건히 다지는 값진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악화일로로 치닫던 신용불량의 불길을 가까스로 다잡은 데 이어 올해에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신용사회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문화일보 경제부 02-3701-5190

크레듀케이션(Creducation) 운동

Creducation은 신용(credit)과 교육(education)의 합성어로 생활 속의 신용교육을 의미하는 2005년 캠페인의 핵심 개념입니다. 신용불량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잠재적 신용불량자’와 군인·전·의경,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입체적인 신용교육을 펼칩니다.

크레디트예금 상품 개발

신용불량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국민·우리·신한은행등과 함께 크레디트예금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분은 신용회복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내외 실상·신용교육 기획 시리즈

12일부터 연말까지 주 1회(화요일) 대형 기획기사를 통해 신용불량 문제의 실상을 점검하고 신용교육을 통한 실천대안을 제시합니다. 국내 실태에 대한 현장취재와 함께 미국·영국등 신용 선진국의 신용교육 사례도 생생히 전할 것입니다.

온라인 ‘우리가족 부채파악운동’

문화일보가 지난해 펼친 ‘우리가족 부채파악운동’은 신용불량자 수의 감소를 이끌면서 신용불량자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대안으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올해에는 포털사등과 협력, 온라인상에서 우리가족 부채파악운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입니다.

‘신용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문화일보는 신용회복위원회·한국신용정보등과 함께 지난해 11월22일을 ‘제1회 신용의 날’로 제정, 선포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선포한 ‘신용의 날’이 올해엔 국가기념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회 청원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신용불량자 채무조정 지원사업 전개

문화일보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함께 신용불량자 지원을 위한 ‘신용 서포터즈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아프로에프씨그룹과 함께 ‘마이크로크레디트재단’을 출범시켜 신용불량자에게 무담보 저리 신용대출을 통한 갱생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주최:문화일보·신용회복위원회·한국신용정보·한국자산관리공사

자문기관:교육인적자원부·국방부·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여신금융협회

후원: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아프로에프씨그룹